영국은 기차나 지하철이 처음 생긴나라이기도 하며 2층버스나 독특한 형태의 런던택시(미니캡)으로 대표된다. 또한 비싼 교통비로도 악명이 높다. 하지만 여행객이 아닌 유학생의 경우, 학생할인이나 정기권 할인, 사전예약할인제도등을 이용하면 큰 부담이 되는 정도는 아니다.

런던지하철(Underground)

Underground, not Subway!: 영국에선 지하철을 subway가 아닌 'Underground 나 Tube’ 라고 한다. 영국의 지하철은 세계에서 가장 처음 만들어진 지하철이며 Tube는 런던 지하철 객차의 모양이 튜브처럼 둥글게 생겨서 유래된 말이다. 그만큼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잘 다듬어진 노선으로 런던 시민의 가장 중요한 교통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총 12개의 노선을 가지고 있으며 Bakerloo, Central, Circle, District 등 각기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다. 런던 도심의 모든 지역으로 통하고 있는 런던의 지하철은 갈아 탈 수 있는 역이 많아 런던에 처음 가는 사람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오래된 역사만큼 시설은 그리 훌륭하지는 않다. 100여년의 시간 동안 일부 보수만을 통해 현재까지 운행되고 있는 노선이 있으며 시설 및 냉 난방 시스템이 낙후되어 우리 나라 지하철의 모습을 생각했다간 실망하기 쉽다. 지하철 티켓은 모든 정류장의 자동 판매기나 창구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요금은 런던을 1~6존 (zone)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1존이 시내 중심부를 나타낸다. 또한 이용시간에 따라서도 가격차이가 있다.

런던 버스

런던의 버스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아마 빨간색 2층 버스일 것이다. 런던의 시내 버스는 1층 버스(Single Decker)와 2층 버스(Double Decker)가 있다. 특히 영국의 명물인 빨간 2층 버스는 약간 높은 곳에서 런던의 구석구석을 살펴 볼 수 있어 런던 시내를 관광하기에는 안성맞춤이다.
런던 시내에는 신형과 구형의 더블데커가 있는데, 신형은 운전석 옆으로 승하차를 하며, 승차시에 요금을 내거나 티켓을 보여주게 되어 있다. 구형의 더블데커는 버스 뒤편으로 승하차를 하며 차장이 있어서 티켓 검사를 한다.

기차(t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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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철도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다. 가끔 연착이 되는 경우도 발생하지만 영국의 각 지방으로 연결이 잘 되어 있고 코치보다 빨라서 이동 시에 편리하다. 영국의 철도요금은 우리나라와 달리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고 예약시점에 따라 달라진다. 그래서 기차를 이용할 때 가장 저렴한 방법은 ‘Cheap Day Return(1일 왕복티켓으로 주중에는 아침 9시부터, 주말에는 시간에 상관없이 이용가능’ 티켓을 이용하는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www.nationalrail.co.uk 참고

버스(Coach)

영국에서는 보통 고속 버스를 코치(Coach)라 부른다. 코치는 보통 기차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고 또한 좌석이 협소해 장거리 여행 시는 불편할 수 있겠지만 기차보다는 훨씬 저렴하고, 왕복요금을 살 경우 편도보다 단지 10-20%정도만 비싼 가격으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고속버스의 종류

* National Express & Euroline 0990-808080 잉글랜드와 웨일즈, 스코틀랜드의 주요도시를 연결하며 유럽의 대도시를 연결한다. 런던의 Victoria역 뒷편에 버스 터미널이 있다. * Flightline 0990-747777 주요 도시에서 공항으로 혹은 공항에서 공항으로의 연결편을 운행하는 회사이다. * Airbus 020-8400-6655 공항에서 시내 연결

Victoria Coach Station (빅토리아 코치 스테이션)
시외를 움직이는 모든 버스는 여기에서 출발하고 도착한다. 런던에서 옥스퍼드, 브라이튼 등 다른 도시로 갈 때 이용하는 코치나 대륙을 건너 유럽을 갈 때 이용하는 유로라인을 이 곳에서 출발하고 도착한다. 빅토리아 역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택시(Taxi)

검은색의 고풍스러운 오스틴 택시는 붉은색 2층버스와 함게 런던 거리에서만 볼 수 있는 런던의 명물이다. 영국도 런던외의 지방도시에는 일반 승용차모양의 택시가 많다. Black Cab은 영국 정부가 운영하는 택시로 검은색 차가 주로 이용되어 Black Cab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운전자 옆자리를 짐을 싣는 곳이며 뒷좌석에 최대 5명까지 승차가 가능하다. off-peak, peak time, 심야로 구분되는 3단계 시간 할증요금제를 이용하고 있으며 주말 및 공휴일에도 추가 할증료가 부과된다. 택시는 어느 곳에서나 비싼 교통수단으로 영국에서는 요금의 10％ 정도 팁을 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미니캡 Minicab: 블랙캡과는 달리 택시라는 표시가 되어 있지 않은 일반차량으로 운영되는 콜택시로 전화로 불러서 이용한다. 장거리인 경우 블랙캡보다 싸다는 장점이 있고 블랙캡을 잡기 힘든 경우, 전화로 미니 캡을 부르면 시간이 절약된다. 미니캡은 미터기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미리 운전자와 요금을 정해야 한다. 대부분의 동네마다 Local Minicab 회사가 있으므로 시간이 급하고 짐이 많거나 사람이 4~5명인 경우 호텔이나 동네주민에게 전화번호를 물어 부르면 된다.

자가용

- 영국에서는 우리나라와 다르게 좌측 주행임을 명심.
- 17세 미만의 사람은 누구라도 오토바이나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은 금지.(50cc이하의 모터자전거도 16세 이상인 자에 한해 허용)
- 음주운전은 절대 금물 (벌금도 상당함)
- 운전 시에는 항상 앞자리는 물론 뒷자리까지 안전벨트를 착용.
- 오토바이나, 모터자전거는 종류와 상관없이 운전자와 뒷자석 사람까지도 모두 헬멧을 착용.
- 제한 속도(시내에서는 대부분 30마일 48km, 고속도로에서는 시속 70마일=110km)명심.
- 길가에 노란 선이 2줄 그려져 있으면, 주차가 불가능, 노란 선이 한 줄 그려져 있는 곳에서는 특정한 시간에 한하여 주차가 가능하며 주차가능 시간은 근처에 표시.
- 영국에서는 자동차 보험이 의무화 되어 있으며 만일의 경우 교통사고가 나면 즉시 경찰에 알리고 상대 운전자의 이름과 주소를 교환함.
- 보통 렌터카 회사에서는 25세 이상인 사람에게만 차를 렌트해 그 외 보험과 면허취득에 관련된 법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조언은 학교를 통해서 얻을 수 있다.

운전면허 교환
2002.9.20부로 한국에서 취득, 발급받은 한국 운전면허증에 대한 영국 운전면허증으로의 교환이 가능하다. 교환신청 자격은 유효한 한국 운전면허를 소지하신 분으로, 영국 거주를 목적으로 입국하여, 거주 5년 미만인 경우만 교환신청이 가능하다. (거주라 함은 유학·주재원등의 목적으로 1년 이상 VISA를 받으신 분 또는 1년 이상 거주하신 분, 관광비자를 가지고 계신 경우 1년 이상 체류하였다 하더라도 교환대상 안됨)

※ 한국에서 출국시 꼭 한국운전면허증을 가지고 나오고 국제운전면허증도 발급 받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