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본 소개

영국 남부 해안가의 작은 도시 이스트본은 런던에서 기차로 1시간10분 거리에 떨어져 있습니다. 브라이튼과 헤이스팅 사이의 도시로서 양 도시를 차로 약 20분 거리로 가까우며 흔히 이스트본을 브라이튼의 축소판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해안가가 발달된 관광도시로서 인구는 약 6만명 정도 입니다.
도시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전원도시로 조용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가지고 있지만 시내중심부는 관광도시인 만큼 활기찬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각종 레저시설이 매우 잘 갖추어져 있는 도시이고, 도시를 특별하게 만들기 위해 지방정부인 이스트본 시청의 투자도 대단하여 1998년에는 유럽의 최고 Resort Town(휴양도시)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연수환경의 장단점

장점 작은 브라이튼이라고도 불리는 이스트본은 해변도 그렇고 시내 구성이 브라이튼과 비슷합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브라이튼은 젊은이들이 부쩍이며 생기있다는 점이고 이스트본은 정년퇴임하고 조용한 곳을 찾는 노년층이 많은 도시라는 점입니다. 작은 도시이지만 아름답고 시내중심이 잘 발달되어 있어서 편리하고 대부분의 학교에서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공부할 수 있는 도시로 런던너들과는 달리 사람들이 친절하고 쉽게 말을 걸어주기 때문에 길거리 영어에도 도움이 되고 차분하게 영어 연수를 하기에 좋은 지역입니다. 생활비가 런던에 70% 정도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장기간 연수를 한다면 오히려 런던의 저렴한 학교를 다니는 것보다 전체 연수 비용을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단점 전반적으로 한인 비율이 낮지만 인기어학연수지역의 하나로 학교나 시기에 따라 한인이 왕창 몰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학교 선정시 최신정보를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도시규모가 작은 편이어서 큰도시를 원하시는 분들이 장기간 연수하실 경우 지루해 하실 수 있습니다.

이스트본 학교특성

도시규모가 작은데 비해 6개의 인증교가 있어 학교가 많은 편이며, 선의의 경쟁으로 가격도 적당하고 교육의 질에도 많은 신경을 쓰는 편입니다. 때문에 학생들의 만족도도 대체적으로 높은편입니다. 단일학교로 1936년 세워진 Eastbourne School of English가 최고의 명문학교로 꼽히고 있으며, 그외 그룹학교중에는 St Giles Eastbourne이 가장 유명합니다.

물가 생활Tip

이스트본 물가는 브라이튼보다는 약간 낮고 옆 도시인 해이스팅스와 비슷한 물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방세가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계획적인 소비만 한다면 절약하며 생활할 수 있고 특별히 학교를 차로 통학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교통비도 들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식료품, 생활 필수품등을 테스코, 세인즈베리등의 대형 슈퍼 마켓을 통하여 구입하기에 물건의 가격은 거의 비슷합니다. 저렴하게 물건을 구입하는 방법은 매년 1월과 7월에 있는 세일을 이용하거나 크고 작은 스트릿마켓을 이용하면 볼거리도 많고 저렴하게 물품구입이 가능합니다. 비영리 단체에서 운영하는 체러티숍에서 중고물품을 구입한다면 영국인의 합리적이고 소박한 생활을 배울 수 있습니다.

Eastbourne 찾아가기

London Victoria에서 이스트본까지 기차로 약 1시간 10분 정도가 소요되며, 기차는 30분 정도의 간격으로 있습니다. http://www.nationalrail.co.uk에서 자세한 기차 시간표등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런던 빅토리아 역에서 이스트본까지 가는 버스를 탈 수 있으며 소요 시간은 2시간정도소요됩니다. 자가용이용시 1시간내로 도착할 수 있는 거리이지만 버스의 경우 경유지를 거치기 때문에 좀더 오랜 시간이 소요됩니다. 자세한 버스 시간표등은 http://www.gobycoach.com 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날씨

남동부에 자리 잡은 이스트본은 런던과 브라이튼과 같은 기후대에 속하며 여름에는 청량하며 따뜻한 날씨로 많은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겨울에는 혹한 없는 차가운 기후대에 속합니다. 4계절이 있는 영국의 날씨는 여름에 강렬한 태양으로 썬크림과 선글라스가 필수이며 봄과 가을에는 낮과 밤의 온도 차이가 크기 때문에 따뜻한 긴팔을 외출 시에도 챙겨가며 감기를 미리 막는 길입니다.

꼭 둘러봐야 할 곳

빅토리아 시대의 해변 휴양지는 남동부에서 으뜸가는 관광지일 뿐 아니라 은퇴한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곳입니다. 석회암 절벽 비치헤드에서 시작되는 도보 코스는 석회암 언덕인 세븐 시스터즈의 경관을 볼 수 있는 벌링갭의 꼭대기까지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곳을 조용히 산책하는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으며 주말에 한가로우 이 길을 걸으면서 산책하기에 더 없는 장소입니다. Beachy Head로 오르는 길목에서 많은 아름다운 모습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해변가에선 끝없는 해변과 요트 그리고 관광선, 따스한 햇볕을 느끼고 편안한 휴식을 갖는 정취를 맛볼수 있다면 Beachy head로 오르는 길은 Eastboure 전체를 내려다 볼수있는 기회를 제공해 줍니다. Beachy Head로 가는 방법은 Tourbus나 일반 시내 버스를 이용해도 되지만 개인적으로 걸어오르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오르면 오를수록 색다른 전경을 느낄 수 있는 여유란 오로지 다리품을 팔아서 얻을 수 있는 기쁨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Eastbourne pier를 출발 해안가를 따라 40분정도 걸으면 holywell에 도착하게 됩니다. 해안가를 따라서 거닐다 보면 3단의 산책로를 만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볼수 있는 특이한 것은 2단 산책로에 많은 나무 의자들이 즐비하게 배열이 되어 쉴 수 있게 되어있는데 각자 마다 문자들이 새겨져 있습니다.